서울도시철도공사 8개역 PSD 설치 재공고 또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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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8개역 PSD 설치 재공고 또 ‘유찰’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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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공항역 등 8개역 승강장안전문 준공 연기 불가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5호선 김포공항역 등 8역 승강장안전문(PSD) 제작 설치’ 사업에 대한 조달청 재공고 결과,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28일자로 최종 유찰됐다.

이로써 1차 유찰로 인해 늦어도 오는 9월말로 미뤄졌던 전면 개보수 공사 준공 시기도 불가피하게 1개월 정도 지연될 전망이다.

이번 재입찰 건은 지난해 승강장안전문 관련 사고 이후 서울시가 안전관리에 취약한 김포공항역 등 9개 역사의 승강장안전문을 국제 기준에 맞는 설계 기준을 적용해 전면 개․보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재공고시 1차 공고와 동일한 기초금액을 적용하기 때문에 도시철도공사의 당초 발주가격에 대비하여 조달청에서 제시한 금액의 삭감폭이 커서 유찰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달청과 다시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금번 유찰 건에 대해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을 추진한 후, 수의계약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에는 기초금액 등을 보완해 도시철도공사 자체 계약으로 긴급 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달청의 3차 공고까지는 또 다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므로, 사업추진의 시급성을 감안해 도시철도공사 자체 계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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