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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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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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차량 1대당 1500원 모금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소외계층 청소년 정착을 돕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차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면 곧바로 기부로 이어지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내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1대당 1500원씩 적립해 성금을 모으며, 오는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받은 성금을 홀로서기 앞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쓴다. 자립을 돕는 각종 활동이나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는 우선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법정 나이 18세에 도달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 사회에 잘 정착하기위한 별도 교육이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기아차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연간 2000여명에 달하는 홀로서기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기초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차량 판매와 연계한 성금 모금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아차 공식 블로그 ‘플레이기아’에서도 소셜 펀딩을 활용해 성금 모금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홀로서기 청소년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는 8월 임직원과 소외계층 청소년이 함께하는 1박 2일 자립 캠프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을 따뜻한 온기로 바꿔 지역사회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소외계층 청소년과 나누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이 기아차 대표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 1억30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아동 60여명을 위한 전동휠체어를 제작·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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