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WEC’ 6시간 내구 레이스 2연승
상태바
페라리, ‘WEC’ 6시간 내구 레이스 2연승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TE-프로 클래스에서 소속팀 1·2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페라리가 벨기에 스파-프랑코샹(Spa-Francorchamps) 서킷에서 지난주 열린 ‘2017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이하 WEC) 6시간 내구 레이스’ GTE-프로 클래스에서 원-투 피니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우승자인 페라리 다비드 리곤(Davide Rigon)과 샘 버드(Sam Bird)는 71번을 단 AF 코르세(AF Corse) 488 GTE로 같은 페라리 소속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Alessandro Pier Guidi)와 제임스 칼라도(James Calado)를 제치며 다시 한 번 승리했다. 이로써 페라리는 컨스트럭터 챔피언 자리에 한 발 다가섰고, 우승한 두 선수는 드라이버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페라리 다비드 리곤이 선두를 달리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후 계속 선두 경쟁을 하던 페라리는 경기 시작 4시간 후 두 번째 FCY(Full Course Yellow) 발령으로 다른 팀들이 시속 80Km로 달릴 때 피트 인(Pit-In)해 재정비한 뒤 타이어 교체 없이 계속 달리는 전략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로 페라리는 GTE프로 클래스에서 통산 18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컨스트럭터 챔피언 순위에서도 72점을 기록하며 65점을 얻은 포드를 앞질렀다.

 

한편 GTE-Am 클래스에서도 페라리 클리어워터 레이싱 팀 목 웽 선(Mok Weng Sun)과 케이타 사와(Keita Sawa), 메트 그리핀(Matt Griffin)이 같은 페라리 소속 스피릿 오브 레이스 팀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WEC 다음 경기는 6월 중순 프랑스 르망에서 24시간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