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불 들어온 '중고차 수출'…집권 여당 약속 이행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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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불 들어온 '중고차 수출'…집권 여당 약속 이행여부 관심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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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구역 지정, 지원센터 설립되나”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수출 업계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번 19대 대선에서 업계가 지지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이 되면서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약속한 만큼, 향후 인천항을 중심으로 중고차출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업계는 전국 중고차 수출 물량의 80%를 담당하는 인천 남항 일대를 ‘중고차 수출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산·관·학이 함께 ‘중고차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해 중고차 수출 지원 정책을 일원화해 달라고 민주당에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중고자동차 수출업의 국가직무표준(NCS) 마련, 중고차 수출 불합리 제도 개선, 수출 말소 차량에 폐차와 동등한 혜택 등을 제안했다.

지난달 26일 업계는 이같은 요구들이 받아들여지면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국회 정론관에서 밝혔다. 당시 대선후보 모두에게 제안한 결과 민주당에서만 이를 수용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민홍철 의원은 “중고차수출 산업은 국가의 ‘수출 효자상품’ 역할을 하고 있다가 최근 부진해졌다”며 “요구사항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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