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911 GT3,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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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GT3,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수립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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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트슐라이페서 12.3초 단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르쉐 신형 ‘911 GT3’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12.7초 신기록을 달성했다. 모터스포츠 수준 퍼포먼스를 한층 더 강화한 신형 911 GT3은 이번 주행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12.3초 기록 단축에 성공했다.

11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프랑크-스테펜 발리서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GT라인 총괄 부회장은 “이번 신기록 달성은 신형 911 GT3 탁월한 주행 경험은 물론, 최적화된 드라이빙 퀄리티와 향상된 엔진 출력을 기반으로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을 빠르게 달릴 수 있다면 세상 어디에서도 빨리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프로이닝어 GT 제품 라인 총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랩 타임은 레이싱용 슬릭(Slick) 타이어를 장착한 순수 레이싱카 만 낼 수 있는 기록이었다”며 “신형 GT3은 레이싱카 수준 파워를 갖고 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완벽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911 GT3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순수한 레이싱 기술이 적용됐다. 911 GT3 컵 레이싱카와 동일한 최고출력 500마력(368kW)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했다. 이번 서킷 주행에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 미쉐린 스포츠 컵 2 N1 타이어를 장착한 표준형 GT3 모델이 사용됐다.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기온 8도, 아스팔트 온도 14도의 이상적인 주행 환경에서 이 같은 신기록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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