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17년째 해비타드 활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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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 17년째 해비타드 활동 후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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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2천만원 후원 기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부문과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본사에서 ‘사랑의 집짓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기업이나 개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서민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2001년부터 17년째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표이사는 강대권 한국해비타트 최고운영책임자에게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후원금은 올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2호 ‘볼보 빌리지’ 준공부터 완공까지 집짓기 전반 과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 제2호 가구는 볼보건설기계 시험개발센터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 지역에서 선정됐다. 이에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4박 5일 동안 합천군 현장에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뿐만 아니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굴삭기를 현장 지원해 더욱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랑의 집짓기’ 활동은 2001년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에 임직원 20여명이 자진해 뜻을 모아 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매년 실시되고 있는 회사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 만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이 리더가 돼 경험이 적은 참가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을 이끌어가는 독자적인 ‘크루 리더(Crew Leader)’ 제도를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은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해 단발성 봉사가 아닌 진정성이 느껴지는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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