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우디 자동차 시장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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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우디 자동차 시장 재진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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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대리점 계약 체결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판매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신규대리점 오픈 및 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쌍용자동차와 대리점 계약 업체인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Abdullah Saleh Al Bazie Automotive), 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코트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 및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 및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판매네트워크 재정비 작업에 착수해 올해 초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와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는 물론, ‘뉴 스타일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등을 현지시장에 선보였다.

양사는 대리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시작된 만큼 판매네트워크 확충과 고객 시승 이벤트, 대형쇼핑몰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판매네트워크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현지 시장에서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월 사우디 국영 자동차(SNAM)社와 2020년부터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프로젝트명)을 현지 조립 생산하는 내용으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우디 시장 강화를 통해 중동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과 사우디 정부 간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동차 분야에서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며 “티볼리와 G4 렉스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통해 중동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 시장 개척과 판매 물량 확대 등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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