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역사 공기질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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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역사 공기질 개선 나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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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기여과기 구동장치 기어방식으로 개량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공기질 개선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의 공기여과기 구동장치를 기존의 체인방식에서 기어방식으로 개량해 내구성은 물론 관리· 유지 기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는 부산역 등에 설치된 노후 공기여과기 구동장치 10대를 신형으로 개량하고 앞으로 전호선 노후 공기여과기 구동장치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지난해 자갈치역 등에 설치된 10대의 노후 공기여과기 구동장치를 신형으로 개량한 바 있다.

공사는 미세먼지를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를 기준으로 터널마다 환기시설을 일일 7시간 -19시간 달리 가동해 터널 내 먼지의 객차와 역사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황사 등 환경오염 발생 시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환기설비 조성운영, 터널 내 물청소 등으로 실내 오염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지난해 기준 법적기준치(150㎍/㎥)의 34% 정도에 불과한 50.8㎍/㎥를 기록, 다른 대도시 도시철도 미세먼지 평균치(67.8㎍/㎥)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통공사는 지난 17일 오후 노포차량기지에서 화재 등 도시철도 비상사태 시 전사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2017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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