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GreenWay’ 꽃피울 포항둘레길 조성
상태바
포항시, ‘GreenWay’ 꽃피울 포항둘레길 조성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포항시가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중심의 ‘포항 둘레길’을 조성한다.

삶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포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산림·해안·도심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아우르는 564.7km의 ‘포항 둘레길’을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장기 두원에서 송라 내연산까지 시 경계 종주 숲길 175km와 일출과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호미곶 해안 둘레길을 아울러 산림에서 해안까지 포항을 크게 한 바퀴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해안에서 산림지역까지 막힘없이 연결되도록 마을별 주요 생태자원과 주요 하천인 오천 냉천, 장기천, 홍해 초곡천, 송라 광천, 신광 곡강천을 둘레길 코스로, 바다, 하천, 강 등을 연계한 자연친화적인 길을 만든다.

더불어 도심지 주요관광지로 이어지는 길을 연결, 도심지 내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도보를 통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죽도시장, 북부시장을 경유하는 도심지 볼거리․먹거리 길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 향토전문가 및 역사학자의 자문을 거쳐 인문학적 스토리를 구성해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하천과 들길을 따라 생태체험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여가공간을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관광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와 역사, 볼거리, 먹거리,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 조성으로 포항을 아름다움을 길에서 만나 수 있기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