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관광관련 연석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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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관광관련 연석회의' 개최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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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지리산권 관광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연석회의가 지난 25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해 이환주 남원시장, 유근기 곡성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한영희 장수부군수, 문용수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운영 연장,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용역비 확보,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 중앙정부 방문, 2018년 시·군 예산지원 관련 조직 재검토, 지리산권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 작성 등 6개 주요의제를 다뤘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2008년 설립된 이래 2017년까지 10년간 공동연계사업과 관광개발분야 27개 사업을 추진하며 영호남 화합과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하며 큰 성과를 이뤄온 만큼 향후 예산확보 등으로 연장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리산권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이미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지리산권의 공동 마케팅이 필요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로 관광진흥개발기금 용역비 5억원 반영을 건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번 문재인 정부 장·차관 등 정부인사 발령 후인 7월경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합동으로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존치 당위성과 사업예산(용역비) 확보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018년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예산, 조직 보완 등을 다루고, 조직연장과 추가사업용역비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지난 10년간 지리산권 자치단체장이 머리를 맞대고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이뤘다. 오늘 연석회의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을 연장 운영하고 더 협력적인 자세로 공동번영을 추구함으로써 낙후됐던 지리산권의 관광이미지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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