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교통사고 고의 유발 보험금 편취한 조폭’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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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교통사고 고의 유발 보험금 편취한 조폭’ 검거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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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교통사고 고의 유발 보험금을 편취한 조폭 등 22명(구속 1명, 재감 2명, 불구속 19명)을 최근 3개월간에 걸쳐 모두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교통사고 보험금을 편취해 유흥비로 사용할 목적으로 공모 후 총책·모집책·가해자· 피해자 등으로 그 역할을 분담, 2013년 11월∼2015년 4월 창원 일대에서 고가 외제 차량을 공범 소유한 포터, 렌터카 등으로 고의 충돌한 뒤, 고액 수리비가 발생되는 외제차는 보험 회사가 미수선수리비를 지급하고 합의하는 점을 악용해 4개 보험회사로부터 10회에 걸쳐 1억2000만원을 수령, 편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산지역 조폭들의 고의 교통사고 유발 보험금 편취 첩보를 입수해 보험사기와 관련된 조직원들의 신원을 파악해 3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가담자 총 22명을 전원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보험사기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해 온 폭력조직원들을 대거 검거, 서민생활의 안정을 구축한 것에 큰 의의를 둔다”면서 “보험사기를 통해 폭력조직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차단, 세력 확장의 계기가 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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