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화도로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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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경인고속화도로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 도입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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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영업소 하이패스 차로 증설도 진행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경기도가 ‘제3경인고속화도로’ 물왕·고잔영업소에 4.5t이상 화물차 하이패스를 도입하고 고잔영업소에는 하이패스 차로 증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3경인고속화도로의 경우 4.5t이상 화물차는 요금소에서 정차 후 통과함에 따라 차량 지·정체가 발생하며, 운행비용이 증가하는 등 화물차 운전자로부터 하이패스 이용 확대 요구가 꾸준히 지속됐다.

이와 함께 주변 시화공단, 남동공단 등 공단 지역의 화물차 이용 비율이 높고, 매년 화물차 교통량 증가 추세에 따라 화물차 이용자의 하이패스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자 4.5t이상 화물차 하이패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물왕영업소의 경우, 화물(축중)차로는 기존 양방향 2개 차로에서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를 포함한 양방향 4개 차로로 증가되며, 고잔영업소의 경우, 화물(축중)차로는 기존 양방향 4개 차로 중 양방향 2개 차로에 화물차 하이패스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제이서해안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와의 연계, 주변 배곧신도시, 시흥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개발 등으로 인해 매년 7~10% 교통량이 증가하고, 하이패스 이용률이 75%에 달해 고잔영업소에 대해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와는 별도로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기존 양방향 4개 차로에서 6개 차로로 증설하게 된다.

이번 증설 공사가 완공되면 화물차를 포함한 하이패스 차로 증설로 각 영업소 통과로 지·정체 현상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개선, 보다 쉽게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화물차 하이패스 도입 및 하이패스 증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설계 및 구매 등 착공 전 준비단계를 거쳐 오는 8월 말 운영을 예상하고 있다.

제삼경인고속도로(주) 관계자는 “수도권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입지를 굳힌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또 한번 도약을 목적으로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에 돌입한다”면서, “경기와 인천 전역을 오가는 역할에 더욱 유연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치 확충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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