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함안군 칠북면이 부재 중으로 택배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착한 택배 픽업 서비스’에 들어갔다.
‘착한 택배 픽업 서비스’는 바쁜 농번기로 인해 주민들이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출장, 여행 등으로 집에서 택배를 받지 못할 경우, 수령지를 ‘칠북면사무소’로 지정하면 면에서 대신 수령 후 희망하는 날짜에 교부해 주는 서비스이다.
농촌지역인 칠북면은 단독주택이 많으며, 아파트와 달리 경비실이 없어 택배 배달 시 수령인이 집을 비우면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칠북면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가능하며, 택배 수령 전 전화나 팩스 또는 면사무소(경남 함안군 칠북면 칠북로 32, 칠북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차종갑 칠북면장은 “‘착한 택배 픽업 서비스’는 1인 가구나 여성 단독 세대의 증가, 농번기 등으로 인한 택배 수령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도된 사업으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찾고 싶은 면사무소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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