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조합 ‘서비스개선 종합계획’ 역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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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서비스개선 종합계획’ 역점 추진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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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최소화·심야 승차난 해소에 총력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서울개인택시업계가 ‘안전하고 친절한 개인택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서비스 개선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이사장 이연수)는 최근 이를 위해 크게 5개 분야에 걸친 ‘개인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에 착수했다.

 ◇고객만족센터 운영 개선 : 기존에 24시간 운영하던 고객만족센터 1544-7771을 개인택시 이용고객의 야간민원을 최소화하도록 개선했다.

또 해피콜 제도를 도입, 민원 회신 후 만족도 확인 절차를 통해 고객 불편 사항 또는 제도를 점검해 시정·개선하고 기록 유지와 사후평가까지 진행토록 했다.

특히 야간시간대(18시~익일 09시) 교통불편 신고 시 친절 응대와 신고 감소를 위해 전문용역업체(마스타콜센터)에 고객만족센터 운영을 위탁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 1일부터 주간은 민원지도팀, 야간은 당직실에서 시범 운영 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다.

 ◇민원 감축 계획 : 이는 3갈래로 추진 중이다. 먼저 친절서비스 교육을 개선해 민원 다발자는 횟수에 따라 교육내용과 시간을 차등 적용하고 보수교육이나 신규 교육 시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민원다발자의 경우 3회 이상 민원이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강화키로 했으며,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에게 오일교환권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으로, 교통민원 50% 감축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법규위반자나 3회 이상 민원 야기자에 대한 지부 차원의 교육확인서 징구 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교통 관련 친목단체를 통해 민원 감축 교육과 함께 친절 서비스를 계속 요청해 나가기로 했으며 지부와 관련단체가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택시요금 환불제 시행에 관한 것이다. 택시 민원 대부분이 요금 문제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승객이 요청한 경로대로 운행하지 않거나 우회 운행 등으로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경우 민원 종결 조건으로 카드 요금 결재를 취소토록 하는 방안이 그것으로, 현재 이에 관한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심야 택시 승차난 대책 : 서울택시의 고질적 난맥상 가운데 하나인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조합은 심야에 택시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5월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는 서울시내 주요 심야 승차난 지역 20곳을 지정해 1일 평균 100여대를 공급토록 하는 방안이다. 지난 5월 12일 첫 금요일 부제해제 시 약 2800여대의 개인택시가 심야시간대 공급돼 심야 승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조합은 이 경우 법인택시와의 공급 계획 전반에 관한 협의 등의 과제가 남아 있어 추후 진행상황을 봐가며 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 운행 참여 횟수에 따라 법규위반자 수시교육 면제 ▲심야 영업 시 카드 수수료 전액 지원 ▲친절택시 선정 등 특별지원 ▲매주 금요일 임시 승차대 설치 운영 등을 서울시에 건의해 놓고 있다.

 ◇노후차량 실내 환경 개선 : 조합은 차량 노후화로 인한 악취 등 내부가 불결한 차량에 대해 실내 탈착 클리닉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된지 5년이 넘은 개인택시 중 500대를 우선 지정, 중형택시 기준 대당 8만원의 실내 클리닉 비용의 절반을 조합이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승객이 보다 쾌적한 승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복장개선 : 서울시의 택시운전자 복장 착용 권장에 부응해 조합은 개인택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복장을 마련키로 하고 제작사를 선정하는 등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형, 심야(9조), 특별부제(라조) 차량은 변경된 권장 복장을, 모범, 대형, 고급택시 등 1940대는 기존복장과 지정복장을 병행 착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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