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랩 스마트 모빌리티’에 한국기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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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랩 스마트 모빌리티’에 한국기업 포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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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블루시그널 최종팀 선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인피니티 브랜드 글로벌 본사가 창업가 지원 글로벌 혁신 플랫폼 ‘네스트(Nest)’와 함께 ‘인피니티 랩, 스마트 모빌리티’ 최종팀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최종팀에 한국 스타트업 ‘블루시그널(BlueSignal)’이 포함됐다.

인피니티 랩은 인피니티가 스마트 시티와 사물인터넷(loT) 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2015년 홍콩을 시작으로 토론토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돼 왔다.

참여 기업에게는 업계 전문가로부터 1대 1 멘토링 및 기업 아이디어 교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심사 과정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스타트업 기업 중 일부를 선정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업계 최고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멘토링을 거쳐 인피니티에 최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인베스터 데모 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미래 운송 수단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찾는 자리였다. 스타트업 120여곳 이상이 지원했고, 이중 가장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7곳이 8주간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참가팀으로 선정됐다. 최종 참가팀과 비즈니스 개발 및 시범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세부 계획은 몇 주 내로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 7팀 중 교통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스타트업 블루시그널에 대한 현지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태 블루시그널 대표는 20여년 전 친구 아버지가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안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회사 설립 배경이라고 밝혔다. 블루시그널은 교통 예측 솔루션 개발을 시작하게 됐으며, 현재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 사업 등을 통해 급성장 중이다.

데인 피셔(Dane Fisher) 인피니티 글로벌 사업 변화 및 브랜드 총괄은 “최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블루시그널은 교통 흐름 예측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모빌리티 공간을 진화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블루시그널 목표처럼 향후 몇 년 안에는 교통 정보를 미리 파악해 보다 계획적인 출퇴근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트업 기업이 한 발짝 앞서 계획한 미래 스마트 시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현실화해 나갈 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로, 인피니티는 그들의 아이디어가 실생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 기업이 잠재 능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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