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출퇴근시 2분30초마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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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출퇴근시 2분30초마다 온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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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개통, 첫 차 05:30, 막차 새벽 1시까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경전철 시대를 열 우이신설선이 출·퇴근시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우이신설선은 총사업비 9115억원을 투입해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오는 7월 29일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박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우이~신설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계획’ 에 따르면, 우이신설선의 차량은 총 18편 36량이고, 2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1편성 차량에는 좌석 48명, 입석 126명으로 정원 174명이 탑승 할 수 있다. 혼잡시(150%)에는 최대 237명까지 탑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이신설선의 첫 차는 05:30분부터 출발하고 막차는 다음날 새벽 1시 까지 총 19시간 30분 동안 운행된다. 막차는 북산한우이, 신설동에서 모두 익일 00:40분에 출발한다.

운행 열차는 일반역(10개역)에서 20초, 환승역(2개역)과 종착역(2개역)은 30초 동안 정차한다.

신설동에서 북한산우이까지 1회 편도 운행에 걸리는 시간은 총 19분 30초가 소요된다. 우이신설선의 배차간격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2분 30초, 평시에는 5~12분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영사는 전동차를 무인으로 운영하게 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역사도 무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통 시에는 전 역사에 역무원을 배치하지만 역사 운영이 안정화 되는 3년 차부터는 역무원을 배치하지 않고 안전요원이 역무원 업무를 병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실물센터도 설치된다. 센터는 솔밭공원역에 설치되고 09시~18시 까지 운영된다.

박 의원은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우이신설선이 7월말까지 정상 개통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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