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정부가 전국에서 운행 중인 버스 5만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시외·좌석버스도 대상이다.
이는 지난 22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통신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공공 와이파이 사용 가능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대중교통에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이 설치되면 탑승객들은 데이터용량의 부담 없이 버스 내에서 동영상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국정위는 버스로 출퇴근하는 637만명에게 연간 3439억~5722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정위는 지금은 와이브로망을 이용하던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를 통신사들이 LTE나 5G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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