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단위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전기차 ‘RFID 충전 인프라’ 구축
상태바
부산 대단위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전기차 ‘RFID 충전 인프라’ 구축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대단위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전기차 무선주파수인식(RFID)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부산시는 이달 22일 시청에서 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부산시지부, (주)파워큐브와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충전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설치된 콘센트에 RFID 태그를 붙이는 방식의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용 RFID 태그 3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900만원의 구매 보조금에다 완속충전기도 무료로 지급하고 있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은 충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아파트 입주자는 사정이 다르다.

아파트 입주자의 경우 주차면 독점 등의 이유로 다른 입주민들이 반대해 전기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RFID 태그를 이용하면 별도의 충전기 설치 공간이 필요 없이 주차장 기둥의 220V 콘센트를 활용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전기 사용량만큼의 요금이 충전기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2020년까지 전기차 1만대 보급을 목표로 시내 전역에 공공용 급속충전기 500기 설치와 함께 공공기관 등에 완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