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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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파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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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 19기 발대식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청년리더로 성장할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과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 및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9기 발대식’을 가졌다.

해피무브는 청년 인재 육성과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2008년 창단한 국내 최대 대학생 해외 봉사단으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주요 지역에 봉사단원을 파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해피무브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 500명 규모씩 봉사단원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18기까지 총 9000명이 배출됐다.

이번 19기 봉사단은 7월부터 8월에 걸쳐 약 2주간 인도·스리랑카·베트남·캄보디아 등 총 4개 국가 5개 지역에서 중학교 건축, 유치원 및 마을시설 개보수,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교육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과 문화교류 시간을 갖는다.

박광식 부사장은 “낯선 타국에서 행하는 봉사가 뜻 깊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며, 이는 봉사단원 개개인 성장에 건강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 봉사단 모집 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함께 팀워크 능력과,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원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권자, 교통사고 유자녀,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해외 경험과 봉사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인원 전원에게는 별도 참가비 없이 항공비와 현지 체재비 등 모든 제반 비용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껏 해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파견지에서 봉사의 진정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돌아온 많은 단원들이 국내 각지에서도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해피무브 청년봉사단이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만드는데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기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2박 3일간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고, 다음달 8일부터 각 국가에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해외 파견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피무브 자율기획 봉사활동 ‘디자인 유어 무브(DYM)’를 운영 중이다. 자율기획 봉사활동은 해피무브에 참여했던 단원은 누구나 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그룹이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대학생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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