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항버스 7월11일부터 청소년요금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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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항버스 7월11일부터 청소년요금 할인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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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대비 70%로인 8400원~4200원으로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그동안 성인과 똑같았던 경기도 공항버스의 청소년 이용 요금이 오는 7월11일부터 일반 성인대비 70%로 할인된다. 어린이 요금은 30%에서 50%로 할인폭이 늘어나고, 일부 인천공항 노선은 성인 이용요금이 1000원씩 인하된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이용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고속·경기공항리무진·태화상운 등 3개 공항버스(한정면허) 운송업체와 이런 내용을 담은 요금인하·서비스개선안에 합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소년은 11일 첫 차부터 성인요금(1만2000~6000원)의 70% 수준인 8400원~4200원으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 요금도 현재 성인요금의 70%인 8400원~4000원에서 50%인 6000원~3000원으로 각각 20%씩 추가로 요금이 내린다.

일부 인천공항 노선의 성인 요금도 1000원씩 일괄 인하한다. 요금 할인노선은 ▲성남·용인지역 5000번, 5300번, 5400번 ▲안산 7000번 ▲부천 7001번 ▲고양 7400번 등 6개 노선이다. 나머지 수원과 연천, 의정부, 군포 지역 노선은 해당 운송사의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 이번 인하에서 제외됐다.

요금인하와 함께 도는 3개 공항버스 운송회사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75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3개 회사는 공항버스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약 53억원을 들여 리무진버스 30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10월 개통예정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에 따른 조치다.

도는 제2터미널 개항으로 운행거리가 왕복 35km 길어지면서 이용자들의 대기 시간이 늘어난다며 3개 회사에 버스 증차를 요구했었다. 현재 인천공항 노선의 공항버스는 3개사에 105대가 있으며 증차가 완료될 경우 135대가 배치된다.

또한, 운행거리에 비해 승객이 적어 하루에 2회만 운행하던 연천노선의 운행횟수가 4회로 늘어 연천, 동두천, 의정부 지역 주민들의 공항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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