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바이어들 광주 집결
상태바
글로벌 자동차 바이어들 광주 집결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로봇산업전’ 개막
▲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 개막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2017 국제그린카전시회&로봇산업전이 개막식과 함께 대규모 수출계약과 교류협력 MOU가 체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전시회 개막식에 앞서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대경에이티가 중국의 애프터마켓 제품 판매회사인 유황산업(YUEHUANG Industrial)에 3년 간 자동차부품을 1000만 달러 수출키로 계약했다.

대경에이티는 정밀 프레스 및 정밀 사출 금형제작, 전기전자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설계에서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유황산업(YUEHUANG Industrial)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 및 용품을 중국 전역에 판매, 마케팅하는 전문회사로, 연간 5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2020년까지 중국의 20만개 매장과 계약을 통해 한국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판매해 연간 2000만불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 기업이다.

또한, 인도자동차부품협회가 지역 기업들과 기술 및 정보 공유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광주애프터마켓협의회, 광주그린카진흥원, 인도자동차부품협회, 한인도비즈니스센터(KIBC) 등 4자간 MOU 체결을 통해 광주와 인도 간 기술협력과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해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그동안 광주시가 공들여 왔던 인도 마힌드라와의 투자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전시회는 2015년부터 그린카전시회와 국제로봇산업전을 통합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전시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 오일근 그린카진흥원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친환경자동차와 로봇산업의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며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인도, 중국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22여 개국 350개사가 참가해 500여 개 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소울 ․ 리프 ․ 볼트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모터 ․ 전기스쿠터 ․ 친환경자동차부품 ․ 전장제조품 ․ 애프터마켓부품 등이 전시,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자율주행차도 만나볼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