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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2017 서울오토살롱’ 팡파르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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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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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하체 튜닝 4종, 완성차 안전·성능·연비 올린다
- 튜닝업계, “이번 행사로 침체된 분위기 반전 기대”
- 브레이크·휠·서스펜션·타이어 튜닝으로 업그레이드
- 비투어타이어, 핸즈코퍼레이션, KGC코리아 등 앞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새 정부 들어 자동차 튜닝사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튜닝업계가 업계 최대 행사인 ‘2017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과거 자동차 튜닝을 법적으로 강하게 규제해온 정부가  튜닝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2013년 튜닝 산업 활성화로 방침을 전환한 이후 튜닝에 대한 관심을 다시 업계로 돌린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마켓 박람회로 꼽히는 ‘서울오토살롱’은 지난해만 무려 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총 14회에 걸친 누적 참관객은 100만명에 달한다. 튜닝을 향한 대중의 흥미를 증명한 만큼 이번 기회에 튜닝산업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게 관할기관과 업계의 생각이다.

 

튜닝은 단순히 자동차의 내·외관을 바꾸는 것을 넘어 모든 차량 관리를 총칭한다는 점에서 그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보통 자동차 튜닝이라고 하면 랩핑 또는 도색을 통해 차량의 색상을 바꾸거나, 부착물을 더해 외관을 바꾸는 ‘드레스업 튜닝’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차량의 성능을 향상하는 ‘튠업 튜닝’도 튜닝 마니아들에게 보편화된 인기 튜닝이다. 특히 튠업 튜닝은 자동차부품만큼이나 복잡다단한 수십 가지의 기법들이 존재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자칫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튜닝 후 차량 성능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튠업 튜닝의 기초인 하체 튜닝의 핵심 파트 4종이면 내 차를 손쉽게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타이어 튜닝= 타이어는 운전자의 안전 및 승차감과 직결되는 부위인 만큼 주기적인 교체는 필수다. 노면에 직접 닿기 때문에 트레드 마모, 코드 절상, 펑크 및 찢김 현상 등 손상 유형도 다양하다. 그래서 스피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대다수 튜닝 마니아들은 차량의 퍼포먼스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를 선호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비투어타이어코리아는 탁월한 가성비를 내세워 고성능 타이어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자사의 제품 ‘포뮬러 X(FOMULAR X)’는 비대칭 패턴의 블록 설계로 고속 주행 시에도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하는 고성능 타이어다. 배수 전용 그루브를 사용해 젖은 노면에서도 조향력이 높고, 소음 방지 모듈을 배치한 메인 그루브는 공명 현상을 극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브레이크 튜닝= 제동 능력을 높이는 브레이크 튜닝에서는 디스크, 캘리퍼, 패드 등의 구성 요소가 튜닝의 대상이 된다. 디스크는 제동 시 패드와 마찰되는 특성상 열을 발산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열에 노출되면 마찰재로서 성능이 떨어지고 자칫 변형 및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캘리퍼는 운전자가 조작하는 페달에 따라 패드와 디스크를 서로 마찰시키는 부품으로, 캘리퍼에 달린 피스톤의 개수가 많을수록 브레이크 기능도 개선된다.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가운데 튜닝 브레이크 파츠에 특화된 곳으로는 스톨츠와 KGC코리아가 있다. 스톨츠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에 관한 발군의 기술력을 지닌 강소기업으로, 작년 10월 독일 튜너 ‘만하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톨츠의 베스트셀러 ‘FEX 6 프론트 키트’는 알루미늄 단조 합금을 사용한 6p 캘리퍼, 단조 피스톤, 카본 세라믹 소재의 초경량 디스크 로터와 고성능 패드로 구성됐다.

스톨츠는 패드 전면에 골고루 힘을 전달하는 복동 실린더 형태의 캘리퍼를 채택, 3D 설계 해석에 근거해 초정밀 가공함으로써 브레이크의 열적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편 KGC코리아는 브레이크 시스템 전문 브랜드 KGC XR을 전개하고 있다. 모노블럭 캘리퍼 제품군 ‘M클래스’, 디스크 로터 제품군 ‘F클래스’, 패드 제품군 ‘S클래스’ 등 세분화된 하이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보인다.

 

▲휠 튜닝= 드레스업 튜닝 기법 중 하나인 ‘인치업(Inch Up)’은 기존 순정 휠을 더 큰 사이즈의 휠로 갈아 끼우는 것을 말한다. 인치업을 하면 타이어의 그립력이 올라가 안정적인 코너링과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에 심미적 요소까지 보완된다. 하지만 휠이 커지면서 늘어나는 무게 탓에 연료 소비량이 증가해 연비 효율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휠 튜닝 시에는 가벼우면서도 강성과 내구성을 갖춘 휠을 사용해야 한다.

국내 자동차 휠 시장의 1인자인 핸즈코퍼레이션에서는 튜닝에 적합한 알루미늄 휠을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늄 휠은 무게가 가벼워 연료 절감 효과가 있고, 주행 시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안전 운전과 편안한 승차감에 기여한다. 2013년 말 세계 최초로 저압 주조 방식 마그네슘 휠을 개발하며 기술 선점에 성공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자동차 회사에도 휠을 공급하고 있다.

 

▲서스펜션 튜닝= 서스펜션은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완충 기능을 수행하고, 급제동 또는 급회전 시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서스펜션 튜닝은 스포츠 드라이빙처럼 역동적인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잘 튜닝된 서스펜션은 운전자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노면의 감각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독일 프리미엄 서스펜션의 명가 KW는 자사의 간판 서스펜션 ‘바리안트 이녹스(Variant Inox)’ 시리즈 3종으로 튜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KW는 국내 모터스포츠계는 물론 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WTCC), 투어링 카 레이스 인터내셔널 시리즈(TCR) 등 다수의 국제 카 레이스 무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주행에 알맞은 클럽 스포츠 제품, 일상에서 부담 없이 스포티한 운전을 즐기기 좋은 스트리트 컴포트 시리즈 등 제품군도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YLK오토모티브가 2013년부터 KW와 총판 계약을 맺고 KW 사 서스펜션을 들여오고 있다.

2017 서울오토살롱 주관사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튜닝 산업 육성 기조가 이어지기를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다. 특히 튜닝을 비롯 카 케어, 애프터마켓 등 관련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13일 막을 올리는 서울오토살롱이 튜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튜닝 문화 보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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