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 새로운 아방가르드 그란 투리스모 ‘아테온(Arteon)’이 유로앤캡(Euro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신형 티구안이 별 다섯 개를 획득하고 2016년 가장 안전한 차 ‘소형 오프로더’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아테온 또한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 시리즈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이 포함된 아테온의 혁신적인 운전자보조시스템과 최적화된 차체 구조 및 효과적인 안전벨트, 좌석 및 에어백 조합으로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하는 통합안전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또한 별 다섯 개 안전 등급은 아테온이 4개 세부 영역에서 보여준 결과를 바탕으로 책정된 것으로, ‘성인 탑승자 보호’ 영역에서는 96%, ‘어린이 탑승자 보호’ 영역에서는 85%를 각각 획득했다. 또한 기본 옵션으로 장착된 보행자 관련 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과 도로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 덕분에 ‘보행자 보호’ 부문에서는 특히 높은 85%를 획득했다.
‘세이프티 어시스트’ 영역에서는 82%를 얻어 안전등급에서 별 다섯 개를 받기 위해 필요한 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평가에 반영된 요소로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알림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를 위한 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 탑재 ‘프런트 어시스트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차선 유지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 등 다수 기본 사양이 포함됐다.
아테온이 제공하는 광범위한 안전 기능에는 앞좌석 승객 에어백 비활성화 및 운전자 측 무릎 에어백 포함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뒷좌석 탑승자 헤드 에어백 시스템 그리고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포함된다. 또한 후방 충돌 시 목뼈 손상을 최소화하는 헤드레스트와 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는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 같은 기능도 탑재됐다.
유로앤캡은 20여 년간 유럽에서 신차 안전 수준을 맞추기 위한 엄격한 척도로 여겨져 왔다. 특히 유로앤캡 충돌 시험 절차는 매년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현재는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별 충돌 시나리오 및 필수 요건을 포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