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6월에 전 세계서 51만27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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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6월에 전 세계서 51만2700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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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 증가 … 상반기 0.3%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이 6월에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51만2700대를 판매했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293만5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6월 실적을 포함해 2017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폭스바겐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고 중국 및 해외 핵심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고, 남미 지역도 확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국에서는 아틀라스(Atlas)가 판매 첫 2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브랜드 성장을 앞당겼다”며 “주요 모델인 신형 티구안과 더불어 폴로·아테온·티구안 올스페이스 같은 새로운 모델 출시로 하반기 또한 성공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중부와 동유럽 지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8.3% 증가한 러시아 시장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만7400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를 개시한 아틀라스가 성공하면서 미국에서 중요한 세그먼트 중 하나인 대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에 안착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남미 시장 성장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3만48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1만500대를 판매해 46.9% 증가율을 보인 아르헨티나 시장이 이러한 성장을 이끌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16만3500대를 인도하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10.7%↑)와 스위스(6%↑)는 물론 핀란드(6.6%↑) 및 덴마크(10.6%↑)가 포함된 스칸디나비아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자국 시장인 독일에서는 5.2% 하락했고, 이는 서유럽 실적이 전년 대비 2.1% 하락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6월 중국 판매량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폭스바겐에 있어 가장 큰 규모인 23만2400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마고탄의 인기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62.7% 증가한 1만8300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신형 테라몬트 SUV는 출시 3개월 만에 고객 5300명에게 인도됐고, 티구안 라인업 역시 끊임없는 인기로 6월 한 달 동안 2만7300대가 판매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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