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1년 미만 ‘신차급 중고차’ 비중 수입차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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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1년 미만 ‘신차급 중고차’ 비중 수입차가 높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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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국산차 4.0%, 수입차 7.7%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신차급 중고차’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많은 것이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의 최초 차량 등록일과 중고차 매물 등록일을 조사하여 진행했다. 조사 결과 출고한 지 1년 안에 중고차 매물로 다시 등록되는 비중이 국산차가 전체의 4.0%인 반면 수입차는 7.7%로 나타나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3.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에 비해 감가율이 높기 때문에 제조사 보증기간 등이 충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비교적 잔존가치가 높은 1년 안에 중고차로 다시 파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출고 1년 미만의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역시 높다. 일 평균 매물 조회수에서 출고한지 1년 이상 된 매물이 45회를 기록한 것에 비해 1년 미만의 매물은 평균 114회로 나타나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물 별 조회수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중고차의 상세 정보를 보기 위해 매물을 클릭한 수를 집계한 것이다.

유종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가 14.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젤 (5.6%)과 가솔린(4.6%)이 뒤를 이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경험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경험하기 위해 차를 자주 사고 팔면서 앞으로 ‘신차급 중고차’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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