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유아용 카시트 1천개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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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유아용 카시트 1천개 무상 보급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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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성일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유아용 카시트 1000개를 무상 보급한다.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무상보급 대상은 2000cc 미만의 승용자동차를 보유하고 2015년 이후 출생한 3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으로, 다음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단, 다자녀가정에 한해서 배기량 기준 미적용 선정기준은 ▲1순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기초생활수급자 가정 ▲2순위 차상위계층가정(자활급여, 장애수당,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우선돌봄 수급권자)・저소득 한부모 가정 ▲3순위 국가유공자 중 생활조정수당 수급자 가정 ▲4순위 장애인(장애등급 1급 또는 2급) 가정・희귀난치성질환자 중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5순위 입양된 영유아 자녀 가정・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상의 입양기관을 통하여 입양된 영유아만 해당 ▲6순위 새터민 가정(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해당되는 가정 ▲7순위 세 자녀 이상 가정 등이다.

신청 후 보급 예비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증빙서류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 등에 대한 심사가 끝나고 최종 선정되면 9월 중순경(예정)에 유아용 카시트를 받아볼 수 있다.

공단에서 보급하는 카시트는 유아의 안전 및 연약한 피부를 고려하여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ISOFIX(Latch형) 오가닉 카시트이다. 안전벨트로만 카시트를 고정하는 방식에 비해 충격을 최소화해 흔들림이 적고, 설치가 편리하며 2010년 이전에 출시된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한편 공단은 저소득 계층의 카시트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만7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 발생 시 머리 상해치가 10배나 증가했다. 또한,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태 이사장은 “공단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과 함께 ‘카시트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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