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신기기 전문 제작업체인 유니모테크놀로지가 육군에 테트라 무선 모뎀을 이용한 차량 위치관제 시스템을 납품했다.
유니모테크놀로지(www.unimo.co.kr 대표 정진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트라 무선 모뎀을 활용한 차량 위치관제 시스템을 육군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전국단위의 디지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테트라의 장점을 살려 차량에 테트라 모뎀이 포함된 네비게이션을 설치해 중앙통제시스템 서버와 통신을 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차량의 GPS 위치정보가 테트라 모뎀을 통해 중앙통제실로 전송되기 때문에 그 위치를 GIS 디지털지도에 표시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또 운전자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위성사진과 연동해 각종 데이터 통신까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특히 한정된 지역에서 오직 음성통화에만 의존해 온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무전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어디에서나 음성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인 추적이나 재난사고 피해자 구출 등 각종 사건사고나 재해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회사의 테트라 무선 단말기는 지난 18일 소방방재청의 국가통합망용 단말기 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정진현 유니모테크놀로지 사장은 “육군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국산 테트라 기술력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며 “테트라-네비게이션, 테트라 단말기와 CDMA(GSM)폰이 일체화된 듀얼폰, 테트라 무선모뎀 등의 제품군들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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