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울릉도에 자율주행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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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울릉도에 자율주행차 달린다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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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승 무인셔틀 2대 시범운행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내년 3월부터 울릉도에 자율주행차가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영국에서 6인승 무인 셔틀 2대를 울릉도에 들여와 안전성 시험을 거친 후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달리는 것은 울릉도가 최초로 시범 운영 중 3대를 추가로 도입해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5대 수입과 운영에 총 5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영국 국제통상부 마크 가니어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정부, 경북IT융합기술원, 영국 웨스트필드 스포츠카와 자율주행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합의각서에 따라 경북도와 영국 정부는 앞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고정밀 지도 제작 등에 공동 협력하고, 안전관리, 보험규정 등 제도보완에도 노력하게 된다.

도는 이번 공동과제 추진으로 자율주행차 제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 100대기업 가운데 24개가 대구와 경북에 있는 만큼 영국 자율주행차 기술을 접목한 공동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센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주요 기술을 집약한 분야로 세계 각국이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국의 자율주행 기술과 도내 자동차 부품 양산 기술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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