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쿨버스 지원 확대…48개 공립초교에 3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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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쿨버스 지원 확대…48개 공립초교에 31억원 투입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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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98% 만족, 지속적으로 이용 희망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올해 총 31억원을 투입해 48개 공립초등학교로 스쿨버스 지원을 확대한다. 학교당 약 6600만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버스임차, 도색‧보험료 및 인건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시는 2015년 33개교, 지난해 40개교 등 점차 스쿨버스 지원 학교를 늘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교육청과 협력해 공립초등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스쿨버스 운영과 관련 운영학교 학생‧학부모 12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97.5%가 스쿨버스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98.5%는 지속적으로 이용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쿨버스는 학교별 등‧하교용으로 각 1회~6회 운행된다. 약 4816명이 탑승하며 일 평균 100여명이 이용한다. 유휴시간 및 방학기간엔 인근 박물관, 생태공원 등의 현장방문을 위한 창의체험활동 버스로도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와 함께 통학로 안전지도 제작,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통학로 안전지도는 6개 학교에 위험지점을 표시한 지도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출입구‧강당 입구 등에 부착했다. 통학실태 설문조사 및 통학여건‧시설물 평가 등의 현장조사를 통해 제작된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스쿨버스 안전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생활안전체험 등 8개 분야를 체험하면서 안전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교육하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버스에 이동위치와 통행 속도를 알 수 있는 차량운행관리시스템(앱)을 설치, 버스업체·학교·학부모간 연락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48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96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시청 신청사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스쿨버스의 사고특성, 안전운전 방법, 사고 예방수칙 등의 이론교육을 받고 출혈, 골절, 화상 등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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