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 공주대학교 기계자동차 공학부에 대형 상용차용 디젤엔진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남도에 위치한 공주대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볼보트럭코리아와 공주대학교 임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볼보 ‘D13’ 디젤엔진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대형 상용차에 장착되는 모델로, 공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련 교육·연구와 실험실습 기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자동차 산업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대형 상용차용 엔진을 제공함으로써, 볼보그룹 글로벌 기술력이 응집된 실제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더 실무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공주대에 기증된 엔진이 수업 기자재로 활용돼 학생들에게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 경쟁력을 두루 갖춘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으로서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월 볼보트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정비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정비 기술 및 노하우를 교육하는 ‘볼보트럭 테크 칼리지’를 개설하고 선진 기술 및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 테크니션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