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인천혜광학교에서 전국 71개 사회복지기관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공모사업 형태로 전국 400여곳 사회복지기관에서 신청을 받았다. 서류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발음지역아동센터 등 총 71곳이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각 기관은 소외 계층과 장애아동 학습 능력 향상 및 청소년 자립기술 양성 등을 위한 교육비 명목으로 기관 당 최대 2000만원까지 총 5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이번에 기금 전달식이 진행된 인천혜광학교는 2년 연속으로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 지원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학교에는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운영비 및 교육비 명목으로 지원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명선목 인천혜광학교장은 “어린이들의 꿈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기금 전달이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다양한 활동과 일맥상통한다”며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 주역을 위한 교육과 투자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