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차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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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차량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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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7일 블라디보스톡서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네시스 ‘G80’과 현대 ‘스타렉스’가 9월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29일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 공식 차량으로 ‘G80’ 150대와 ‘스타렉스’ 50대 등 총 200대를 제공해 포럼기간 동안 각국 주요 인사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치·경제 협력을 통한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창설해 올해로 3회차를 맞는다. 매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럼’과 함께 러시아 양대 경제 포럼으로 꼽힌다.

‘극동 지역의 발전 및 투자유치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한·중·일 등 56개국 정상과 정부 고위 관계자, 주요기업 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국산차 품질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강력한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기간 동안 현대차는 행사장 입구에 ‘G80’ 2대를 전시하고, 행사장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포럼 참가자들에게 차량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후원 차량에 공식차량 스티커를 부착하고, 옥외 배너와 공항 내·외부 광고를 통해 현지인 눈길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지난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8만3916대를 판매해 현지 업체를 인수한 르노·닛산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21.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9월 ‘G90’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3월 ‘G80’을 선보이며 러시아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 개최된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와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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