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미니가 9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08년 공개된 BMW그룹 최초 순수 전기차인 ‘미니 E’를 시작으로 브랜드 미래 이동성 관련 기술력은 자연스럽게 ‘BMW i3’ 개발과정에 영향을 줬고, 2017년에는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올4’ 탄생으로 이어졌다.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는 전기차 분야에서 미니 브랜드 기술력과 역사성을 그대로 이어 받았고, 향후 미니 브랜드와 함께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는 ‘미니 일렉트릭’ 명칭 하에 통합될 예정이다.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는 브랜드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태 라디에이터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형태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콘셉트 모델 정체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는 초기 ‘미니 E’를 연상시키는 노란색과 은색 컬러대비와 순수 전기차임을 암시하는 전면 ‘E’ 배지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비대칭적 형태로 제작된 19인치 휠 디자인에는 3차원 인쇄공정을 통해 제작된 유리섬유 소재 에어로다이내믹 무늬를 반영해 압도적인 미적 매력을 선사한다.
리플렉션 실버 컬러 외관 색상은 뛰어난 표면처리 효과로 보다 가볍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며, 그라데이션 효과가 적용된 스트라이킹 옐로우 컬러는 루프 및 사이드스커트에 적용돼 개성 넘치는 브랜드 감각을 극대화시켜준다.
후면 역시 미니만의 아이디어로 특별함을 더했다. 후미등은 LED 도트 매트릭스 형태로 유니언잭 형상을 취하고 있다. 전기차 특성상 삭제된 배기 파이프 자리에는 노란색 액센트 스트립과 어두운 컬러 수평라인 장식이 자리 잡아 역동성을 강조한다.
미니 브랜드 특유 상징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고카트(go-kart)’ 주행감각을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도 그대로 재현한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공개에 이어 오는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