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항만서 5억6900만t 처리
상태바
상반기 전국 항만서 5억6900만t 처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동기比 4.84% 증가
-‘컨’ 865만TEU로 4.86% 늘어
-부산항 1억2600만t으로 가장 많아


지난 상반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총 5억6900여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3일 전국 항만별 수출입·연안화물 물동량과 컨테이너 화물 처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5억6972만t을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5억4339만t)에 비해 4.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같은 기간 865만TEU에서 907만 TEU로 4.8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물동량 및 컨테이너 증가율은 전년 동기 증가율인 5.0% 및 9.7%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과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기 상승세가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부산항이 1억2626만t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항(1억180만t), 울산항(8330만t), 인천항(7285만t)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항만별 증가폭은 광양항이 5,3%, 부산항이 4.2%, 인천항이 3.2%로 각각 증가한데 반해 울산항은 오히려 2.2% 감소했다.
울산항의 물동량 감소 원인은 고유가에 따른 소비감소로 처리화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류(원유, 석유정제품과 석유가스 등)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6%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요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부산항이 681만TEU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중 수입은 198만TEU, 수출은 191만TEU, 환적은 290만TEU로 각각 나타났다.
광양항은 92만TEU, 인천항은 87만TEU를 처리, 각각 7.3%, 9.6% 늘었다.
한편, 이 기간동안 국내 항만에 입항한 선박은 총 10만2542척이며, 이중 일반화물선이 9만 1,490척, 컨테이너선이 1만 1,052척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