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닛산 ‘리프’, 전기차 기준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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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닛산 ‘리프’, 전기차 기준 높이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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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발달된 e-구동장치 장착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닛산이 6일 일본에서 차세대 ‘무공해’ 전기차 신형 ‘리프(LEAF)’를 공개했다. 신형 닛산 리프는 크게 늘어난 주행거리와 역동적인 새 디자인 및 닛산 기술 리더십을 대표하는 진보된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히로토 사이카와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닛산 리프는 브랜드 미래 핵심 전략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를 이끄는 모델”이라며 “신형 닛산 리프는 크게 개선된 자율주행 범위, 자율주행 기술 진화를 보여주는 프로파일럿 파크(ProPILOT Park)기술, 간편한 조작 e-페달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돼 닛산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히로토 사이카와 CEO는 “신형 리프는 향후 출시될 닛산 모델에 적용 예정인 핵심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신형 닛산 리프 주행거리는 400km(일본 JC08 모드)에 달해 운전자가 보다 멀리 그리고 더 안전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e-구동장치는 110kW 출력과 320Nm 토크를 발휘해 가속능력과 운전자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신형 리프는 고속도로 단일차선 주행 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을 탑재했다. 또한 방향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변경 및 주차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해 운전자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 기능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를 포함한 모든 주차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형 닛산 리프 혁신적인 e-페달은 사람들의 운전 방식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e-페달은 운전자가 가속페달에 주는 압력을 높이거나 낮춰서 차량을 시동·가속·감속·중지 또는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제동브레이크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자동차를 완전히 정차시킬 수 있고, 다시 가속페달을 누르기 전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도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e-페달 반응성은 전기자 주행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신형 닛산 리프 디자인은 낮은 중심 날렵한 외형으로 샤프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물론 최첨단 자동차의 강렬한 인상을 전해주는 맵시 있는 실루엣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기차 운전에 대한 짜릿함을 제공한다.

신형 닛산 리프에는 친숙한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 부메랑 스타일 헤드램프와 전면 V-모션 그릴이 반영됐다. 밝고 푸른빛을 띠는 전면 그릴과 역시 푸른색으로 몰딩된 후방 범퍼는 닛산 전기차 정체성을 더욱 강조한다.

신형 닛산 리프 내부 디자인은 완벽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재설계됐다. 프런트 패널은 “글라이드윙”을 콘셉트로 디자인돼 공간 활용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엄선된 내부 마감재를 사용한 닛산 리프는 편안한 분위기와 최고급 품질 느낌을 선사한다. 닛산 전기 차량 고유 상징인 강렬한 블루 스티칭은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와 핸들까지 반영됐다. 7인치 풀 컬러 TFT 기반 디스플레이는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 기술 충전 상태 게이지,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도 추가됐다.

닛산은 더 짜릿하고 뛰어난 드라이빙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2018년 보다 강력한 구동력과 길어진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모델을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닛산 리프는 일본에서 10월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캐나다·유럽에서 2018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닛산 리프 가격은 일본 판매 기준 315만360엔(3281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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