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자동차 > 용품·부품
금호타이아 ‘매각협상 결렬’…자구책이 주인 향방 가른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 채권단, 더블스타 가격 인하안 수용 불가 결정
- 공은 박삼구 회장에게…“경영 정상화가 최선”
- 자구안 미흡하면 경영진 해임, 법정관리 가능성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중국 더블스타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채권단이 더블스타가 최근 실적 하락에 따라 제시한 가격 인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이제 금호타이어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돌아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자구안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이 채권단 요구대로 강력한 자구계획을 내놓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경영진 해임과 법정관리 등 후속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박 회장은 일단 채권단과 협력 방침을 밝히며 강력한 경영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다. 재인수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채권단에 적극 협조할 계획도 밝혔다. 자구안 제출 계획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하겠다. 중국 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떤 방안이 회사에 도움이 될지 성의 있게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나빠진 회사 상황에 대해서는 부실경영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했다. 박 회장은 “회사 경영이 안 좋아진 것은 내 책임이다. 어떻게 하는 게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채권단과 더블스타 간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매각 절차가 새로 시작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박 회장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유동성 악화와 기업가치 하락, 중국 사업 부진 등으로 추락한 기업 경쟁력을 회복할 실질적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금호타이어가 자구안을 내놓지 못하거나, 채권단이 자구안이 미흡하다고 판명되면 박 회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경영진에 대한 해임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채권단이 경고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결국 박 회장이 경영권을 회복하지 못하면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호타이어 경영진이 내놓은 자구안이 실효성이 없으면 채권단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1조3천억원의 여신에 대한 연장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채권단은 만기가 도래한 1조3천억원 어치 채권 상환 시한을 9월 말로 연기한 바 있다.

이제 금호타이어 인수전은 채권단이 더블스타에 보낸 주식매매계약(SPA) 해제 합의서에 더블스타가 동의 서명을 하면 매각이 최종적으로 무산되고, 재협상 의사를 밝히면 협상이 재개된다.

김정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