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 시민 4만여명 함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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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 시민 4만여명 함께 마무리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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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중고차, 진단보증 중고차, 경매 이벤트 등 눈길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정을 마쳤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 3만8000여 명이 관람했다.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은 한국중고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18대의 신차급 중고차 전시와 함께 중고차 세미나가 동시 진행됐다. 소비자가 보다 쉽게 중고차를 접할 수 있도록 중고차 전시에서 나아가 중고차 거래 노하우 등을 통해 중고차의 가치와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지난 8일 오후 2시에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필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성태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 박지우 KB캐피탈 대표, 정욱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회장, 조경도 인천매매사업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많은 소비자가 중고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기대된다”며 “선진화된 중고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고자동차 매매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업계 관계자 등이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개막식 후에는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중고차 시장 활성화, 과제와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 100여 명이 참석한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는 ▲글로벌 중고차 시장 실태와 발전 가능성(대경대 자동차딜러과 김영선 교수) ▲자동차 진단평가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방안(김필수 협회장) ▲중고차 비즈니스 트렌드 소개 - 온라인 금융 플랫폼(KB캐피탈 이윤희 부장) ▲중고차 진단솔루션(런치코리아 이기범 대표), ▲중고차 부품 재활용(리싸이클파크 오신원 대표) ▲한국중고차페스티벌 소개(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사무국장)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과 신정부의 올바른 중고차 정책방향 제언(김필수 협회장)으로 마무리됐다.

메인 전시장에선 람보르기니 우라칸, 롤스로이스 고스트, BMW 7시리즈, 벤츠 G클래스(G바겐), 벤츠 SLK200, 아우디 S3, 지프 레니게이드, 재규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제네시스, 스포티지 등의 중고차가 전시됐다.

수입인증중고차브랜드로 유일하게 참가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XF, 재규어 F-타입, 재규어 F-페이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을 신차급 중고차를 전시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에는 중고차 경매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때는 품질보증과 연장된 보증기간을 확보한 합리적 금액의 중고차 6대가 소개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후원사인 KB캐피탈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인 KB차차차를 통해 중고차 매물, 시세 정보 등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를 부여했다. 중고부품 쇼핑몰 지파츠 운영사업자인 리싸이클파크는 합리적인 중고차 부품 정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부품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했다.

김필수 한국중고자동차협회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첫 행사임에도 많은 중고차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이 함께한 중고차 축제 한마당이었다”고 자평하며 “소비자와 매매사업자 모두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선진형 중고차 시스템 안착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위원회 등 정부부처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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