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서 ‘G4 렉스턴’ 유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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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G4 렉스턴’ 유럽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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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개척 ‘렉스턴’ 헤리티지 계승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럽시장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내외신 기자단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쌍용차는 정통 스포츠다목적차량(SUV)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고, 코란도 C와 티볼리 아머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월 한국 평택공장을 출발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전체 6개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모터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부터 영국 런던까지 총 10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유럽 각국 30여 명 자동차전문기자가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횡단팀은 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인 뒤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영국 현지 출시행사 장소인 블레넘팰리스(Blenheim Palace)로 이동한다.

G4 렉스턴은 지난 5월 국내 출시 후 정체돼 있던 대형 SUV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여기에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난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유럽시장을 개척하며 본격적인 쌍용차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던 오리지널 렉스턴 헤리티지를 계승한 G4 렉스턴은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발전과 변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 상품성을 갖춰 선보이게 됐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G4 렉스턴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 디자인 철학 ‘네이처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 중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Dignified Motion)’을 형상화했다.

 

G4 렉스턴은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2열 더블 폴딩을 통해 이미 동급 최대 규모 적재 공간(820리터)을 1977리터까지 확대함으로써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쌍용차는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를 함께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티볼리 아머는 전면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함으로써 조작성도 향상시켰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각)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 세계 40개국 판매 대리점 관계자 약 100명을 초청해 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비전과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향후 유럽시장에서 판매 활성화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네트워크 발굴 및 협력관계 구축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1만km가 넘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G4 렉스턴은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며 “스타일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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