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1만3천km 유라시아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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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1만3천km 유라시아 횡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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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국 23도시 완주 獨비스바덴 안착
▲ 최종식 대표이사가 횡단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환호를 받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지난 11일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함으로써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 Trail)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 중국에서 킥오프와 함께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11일까지 약 1만3000km 코스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리투아니아·폴란드·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했다.

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자동차 저널리스트 30여명이 함께 주행에 참여했고, 특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여km 구간은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해 ‘G4 렉스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유라시아 대륙횡단은 G4 렉스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저널리스트들로 하여금 신차 주행성능과 내구성·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륙횡단팀원들이 완주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단기간 중 1일 평균 500km에서 800km까지 다양한 온오프로드 험로에서 주행하며 사막과 비포장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 환경 속에서도 ‘G4 렉스턴’은 정통 스포츠다목적차량(SUV)으로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함께 고속 주행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줬다.

쌍용차는 지난 30여 년간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를 포함해 총 주행거리 28만km(지구 7바퀴) 횡단 및 랠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SUV 차량에 대한 기술 축적을 이뤄왔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시스템 등 국내 최고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한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유라시아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그 위용을 선보이며 유럽시장에 왕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모터쇼를 마친 후에는 영국으로 이동해 14일 런던 블레넘 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 최종식 대표이사가 운전 중인 G4 렉스턴이 횡단 최종 목적지에 들어서고 있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을 이끈 전문 드라이버 비톨다스 밀리우스(Vitoldas Milius)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실내 덕분에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고강성 프레임이 장착돼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했고, 월등한 험로 주행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완벽한 품질과 성능으로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 횡단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영국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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