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연간 우편물 50억통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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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연간 우편물 50억통 배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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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화물 7년간 4배 이상 증가


우정사업본부가 한 해 50억 통의 우편물을 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출범 8주년을 맞은 우정사업본부는 첨단화와 자동화를 갖춘 우편물류시스템을 통해 한해 50억 통에 가까운 우편물량을 소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부에 따르면 출범 첫해 45억 통에 달한 우편물량은 지난해 49억 통을 넘어 올해에는 50억 통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출범 당시 3000만 통에 불과했던 소포화물의 경우 우체국택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억1000만여 통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이 소포물량이 늘면서 매출액도 700억원(2000년)에서 3300억원(2007년)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우정부는 이 같이 매출이 신장된 이유로 독립경영체제에 따른 경영혁신을 꼽고 있다.
우정부는 지난 2003년 정부부처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1061억 원에 달하는 재무성과를 도출했다.
또 첨단·자동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GIS/GPS 기반의 우편물류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집배원에 PDA를 보급하는 등 전사적 경영품질 향상과 고객지향적 우정사업 인프라 구축을 끊임없이 추진해왔다.
우정 IT의 해외수출측면에서도 카자흐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5월 국내 기업인 SK C&C가 카자흐스탄이 발주한 ‘우편물류 e-Logistics 구축사업’(55억원 규모)을 따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우정부문 외에 예금 및 보험부문에서도 작년말 기준 각각 7000여억원과 3300여억원의 누적흑자를 달성했다.
정경원 본부장은 “지난 수년 간 6시그마 경영혁신 기법을 도입하고 전략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사업 전반에 걸쳐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편시장 개방 요구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시장이 경쟁과 빅뱅의 시대로 진입했지만, 전국적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선진 우정기업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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