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獨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R&D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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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獨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R&D센터’ 세운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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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완공 예정…현지 부품 공급 안정성 기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R&D 센터’를 세운다. 유럽 현지 부품 공급에 안전성을 지원, 확대하기 위해서다.

만도는 프랑크푸르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 현지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R&D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R&D센터는 약 1만2000㎡ 규모로 2018년 완공 예정이다. 향후 본사 연구소와 협업해 자동차 새시 관련 R&D 작업을 주로 수행할 계획이다.

만도는 이번 유럽 R&D 센터 착공을 계기로 현대·기아차 유럽법인뿐 아니라 BMW, 폴크스바겐, 볼보, 피아트크라이슬러(FCA), 포드, 르노닛산, 푸조·시트로엥(PSA)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에도 더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현재 프랑크프루트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인근 폴란드 바우브지흐에 자동차용 제동·조향·완충장치 제조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성일모 만도 사장은 “유럽연구소 건립은 고객과 주주 등에게 완벽한 제품 개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약속하는 의미”라며 “회사 내 연구소, 유럽 내 대학교와 협업과 교류를 확대하고 유럽 현지 우수 인력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도는 오는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모터쇼에 참가, IDB(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 등 첨단 자동차 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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