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다이내믹 SUV’ 볼보 ‘더 뉴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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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디시 다이내믹 SUV’ 볼보 ‘더 뉴 XC60’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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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최적화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6일 8년 만에 풀 체인지된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더 뉴 XC60’을 국내 출시했다.

1세대 XC60은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 1위를 기록한 볼보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유럽에서만 8만2990대가 팔리며 경쟁 차종인 벤츠 GLC(7만349대), 아우디 Q5(7만266대), BMW X3(4만7455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4만7569대) 등을 압도했다.

‘더 뉴 XC60’은 1세대 우수성에 볼보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이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도심형 SUV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안 감성 인테리어와 최신 안전기술 및 편의시스템이 더해졌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스웨디시 다이내믹 SUV’를 표방하는 더 뉴 XC60은 볼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외관은 볼보 최초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이씨는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뉴 XC60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차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 길이 45mm에 폭은 10mm 늘어났고, 높이는 55mm낮아져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갖췄다. 또한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전체 비율 중 61.1%를 확보함으로써 탑승객에게 더욱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볼보 새로운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 고유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담아냈다. 그릴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보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멋지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등 곳곳에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측면에는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 후면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 최소한 라인을 사용해 스포티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인테리어는 볼보 특유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스웨덴 장인정신을 극대화했다. 자연 그대로 나뭇결을 느낄 수 있는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 크롬 장식 등 천연소재와 수공예 요소를 활용한 마감에서 볼보만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 나무 트림은 스웨덴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에서 영감을 받아 마감됐다. 최고급 나파가죽으로 품격을 더했다. 태블릿PC를 옮겨 놓은 것 같은 센터페시아 9인치 센터콘솔 디스플레이는 글꼴과 버튼을 키우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업그레이드해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사람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 기술을 선도해온 볼보는 ‘더 뉴 XC60’을 출시하면서 자체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에도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 우선 볼보 최초로 조향 지원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가 추가됐다.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여준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로 구성된다. 볼보는 충돌 회피 지원 기능과 긴급 제동 시스템에 조향 지원이 추가된 새로운 세대 시티 세이프티 기술을 ‘더 뉴 XC60’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최신 안전·편의시스템을 대거 기본 적용해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동급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최초로 전 트림에 운전자 피로도를 낮추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기본 적용했다. 또한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 스피커 15개와 360° 카메라 기술, 1열 안마 기능 등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엔진 D4와 가솔린엔진 T6로 구성된다. 사륜구동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 특성과 레저 등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 증가 추세를 적극 반영했다. 볼보 사륜구동은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를 기본 적용해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 주행 안전성을 강화시켰다.

 

모든 모델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발휘하는 볼보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민첩하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XC60 D4는 최대토크 40.8kg•m에 최고출력 190마력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인 더 뉴 XC60 T6은 최고출력 320마력에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디젤엔진인 D4와 가솔린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 장착 차량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트림에 따라 6090만원부터 7540만원까지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더 뉴 XC60은 다이내믹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력에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했다”며 “높아진 상품성이 돋보이는 ‘더 뉴 XC60’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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