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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온드림교육센터, 2년간 성과 공유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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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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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국 455명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 맞춤형 지원으로 한국사회 적응 앞장
- 기념 성과발표 및 토론회 갖고 회고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가 지난 2년간 중도입국청소년 455명에게 귀화시험, 진학지도,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역사 알기 등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의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9월 18일 영등포구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 개소돼 올해로 2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용자 수도 증가 추세다.

중도입국청소년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다문화가족 자녀보다 한국 문화와 언어가 익숙하지 않아 정규학교를 다니지 못한 채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거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와 교육청이 다문화 예비학교 등을 통해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고 있지만 입국 초기 적응이 어렵고 중도탈락자 발생 등으로 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협력해 중도입국청소년 중점지원기관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설립·운영해왔다.

센터를 이용한 중도입국청소년 455명 중 403명(89%)이 중국 출신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10명)·파키스탄(9명)·몽골(5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7~19세가 124명(27%)으로 가장 많고, 20~22세 107명(24%), 14~16세 83명(18%), 23~25세 70명(15%) 등이 이용했다. 이용자 거주지는 영등포구가 131명(29%)으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 80명(18%), 관악구 50명(1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235명(52%)에 여자 220명(48%)으로 남성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개소 당시 월 18명에 불과했던 이용자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센터 이용자 수는 일평균 100여명 정도다. ‘다정한국어’와 같은 한국어 교육 및 ‘한아름(한국사회 알기)’, ‘한걸음(한국문화 알기)’ 등 각종 교육과정 이용자 수는 연인원 약 3만 명에 달한다. 이용 문의 및 상담 건수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개소 2년 만에 서울온드림교육센터와 중도입국청소년이 이뤄낸 성과 역시 주목할 만하다. 현재까지 총 3명이 귀화시험에 합격해 한국국적을 취득했고, 대학 입시에서는 2016년 제주관광대를 시작으로 이듬해 중앙대와 성균관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초등졸업 11명에 중등졸업 6명 등 총 17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학생 170여명이 센터의 꾸준한 교육·상담을 통해 한국 공교육 과정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한 센터에서는 매월 1회 ‘마을 청소의 날’을 정해 센터 주변 마을 청소와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을 꾀하고 지역 주민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숙명여대 다문화가정 오케스트라, IBK 행복나눔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보다 다양한 연구·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최근 서울글로벌센터(9층 대회의실)에서 개소 2주년 성과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과발표회에는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김혜련 서울시의원, 원옥금 서울시 명예시장,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중도입국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년간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진행한 활동을 공유하고 중도입국청소년 재능 발표 등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 교수 주재로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 이일현 여성가족부 사무관, 이승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김수영 서울온드림교육센터장, 중도입국청소년 이군호군이 ‘중도입국청소년 자립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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