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물동량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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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물동량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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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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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8% 증가 이어 올해 68% 증가 ‘쾌거’

[교통신문]【전북】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6부두)의 물동량이 지난해 36% 증가에 이어 올해 68%가 증가(8월말 기준), 2년 연속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에 따르면, 올해 1~8월 2만466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를 처리해 전년동기 대비 68%가 증가했다. 이같이 물동량이 급증한 것은 2016년부터 신규항로(닝보, 청도, 일조, 연운항)를 개설, 교류를 활발히 해온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도 신규항로의 조기 활성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는 군산컨이너터미널(주)이 운영하고 있으며 서해안 중부권을 대표하는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목표로 전북도, 군산시, CJ대한통운, 세방, 선광이 출자해 2004년 7월에 설립했다. 현재 군산항 역대 최다(最多)인 7개의 국제정기항로에 컨테이너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기항선사는 장금상선, 동영해운, 팬오션, 텐진유한공사, 소패스트코리아이고 중국 및 일본의 주요항에 수출입컨테이너를 운송하고 있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는 2016년에 부두임대료 체납으로 부도 위기가 있었으나 전북도, 군산시, 민간 3사가 협력하고, 신규항로 개설, 중량화물 처리 등 물동량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물동량이 증가 및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있다.

이에 군산항 항로 다양화 및 활성화로 높은 물류비를 지급하고 타 항만을 이용하던 도내 기업이 군산항을 이용함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이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주주사로서 도내 기업의 원활한 생산활동 지원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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