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후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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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후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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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일 멕시코시티서 열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최고 권위 세계적 양궁대회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앙광장인 소칼로 광장(the Zócalo, Plaza de la Constitución)과 캄포 마르테(Campo Marte)에서 개최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며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리커브(Recurve), 컴파운드(Compound) 각각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61개국 376명 선수가 참가해 경합한다. 대한민국은 리커브 여자부 세계 랭킹 1위 장혜진(LH) 선수, 리커브 남자부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등 리커브/컴파운드 부문 남녀 각 3명씩 총 12명 선수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15일 공식 개막됐고, 본 경기는 16일 오전 9시(현지 시각 기준, 한국 시각 16일 오후 23시) 컴파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1~22일 양일간 모든 종목에 대한 결승전이 진행된다.

결승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11월말 멕시코에서 론칭을 앞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전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결승전이 펼쳐지는 21일과 22일 양일에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관람객을 위한 ‘현대 팬 파크’를 조성해 양궁 체험 프로그램과 응원도구 배포 등으로 대회 열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대회 전 기간 동안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싼타페·투싼·쏘나타 등 차량 8대를 대회조직위와 VIP 이동수단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세계양궁협회 및 후원사와 함께 지난 9월 멕시코 남부와 중부에서 차례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도 동참한다. 현대차는 지난 9일에도 멕시코 법인과 딜러 협회가 멕시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5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 세계양궁협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와 함께 대회를 개최해 기쁘다”며 “특히 대회 후원뿐 아니라 멕시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해 대회 의의를 높인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선수들이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간 세계 최초로 전 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단체인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양궁협회는 매년 양궁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에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가 공식 후원하는 기간 동안에는 각각 ‘현대 양궁월드컵’과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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