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중고차 잔치였던 제 1회 한국중고차 페스티벌이 지난 9월 개최됐다. 지난 행사는 중고차 고객 보호와 국민적 알 권리를 위해, 더욱 확대된 중고차 유통시장을 선진형으로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국내 연간 중고차 거래 규모는 370만대에 이르지만 규모에 비해 거래형태는 영세한 편이다.
이로 인해 각종 부작용으로 사회적 후유증도 크고 나쁜 관행도 많다. 따라서 중고차시장에서는 신뢰할만한 기업형 시스템을 갖춘 업체와 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정훈 중고차브라더스 대표는 “터무니 없이 낮은 중고차 가격은 거의 허위매물과 미끼매물이라고 보면 된다. 뿐만 아니라 위장 당사자 거래문제, 성능점검 문제와 품질보증 문제, 주행거리 조작이나 대포차 문제 등 고객을 속이고 괴롭히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며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업형 시스템을 갖춘 업체에서 거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형 중고차 시스템은 전국 딜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량 가격이나 고객 방문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업무영역을 일반 기업과 같이 세분화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영업, 보험, A/S 등 각 분야에 전담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있어 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곳에서는 허위매물 없이 순수 실매물만 취급하고 정식 딜러와 계약서를 작성하여 소비자가 충분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한 대표는 “기업형 중고차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업체에서 자체할부사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저신용자 중고차할부도 가능하다. 최근 연체만 없다면 7등급이나 8등급, 9등급의 저신용자도 중고차전액할부조건으로 낮은 금리로 중고차전액할부 거래가 가능하니 기업형 중고차 업체인지, 자체할부사를 운영하는지를 따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