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부산시 예산 10조792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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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부산시 예산 10조7927억원 편성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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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문 ‘대중교통 활성화’에 투자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내년도 부산시 예산이 10조7927억원으로 편성됐다.

부산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7016억원(7.0%) 늘어난 10조7927억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을 확정해 지난 10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8조3736억원, 특별회계 2조4191억원으로 이뤄졌다.

시는 내년도 세입여건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와 지방소비세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지방세 규모가 1145억원(3.0%) 증가했고, 국고보조금도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강화에 따라 4013억원(1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서민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 일자리, 미래성장 동력 부분에 내년 예산을 중점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도시재생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 육성 등 서민 체감형 일자리 분야에 550억원을 편성했고 청년과 서민 등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에 211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서부산 발전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후공단 재생사업, 위생처리장 현대화 사업 등에 1272억원을 배정했고 낙동강 횡단교량 확충 등 서부산권 연결도로망 건설에 1271억원을 편성했다.

복지와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부산형 기초보장제 사업 등에 1363억원, 일·가정 양립 사업에 4814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과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615억원을 쓰고 택시 활성화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주거지역 주차장 확충 등 대중교통 서비스 환경 개선 사업에 3021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에도 지방채 발행 상한제를 계속 유지해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을 올해 20.9%에서 19.5%로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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