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항만 1분기 컨처리량, 우리나라 6.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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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항만 1분기 컨처리량, 우리나라 6.6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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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8%↑ 443만TEU, 中 20%↑ 2902만TEU


지난 1/4분기에 중국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우리나라 항만이 처리한 것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광양, 인천항 등 우리나라 주요 항만과 중국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항만이 지난 1분기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902만TEU로 국내항만이 처리한 443만TEU보다 약 6.6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초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주요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3월부터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상하이항이 660만TEU로 12.2% 증가했으며, 선전항은 대외교역 물동량의 증가에 따라 492만TEU를 처리했다.
특히 광저우항이 지속적으로 성장, 43% 증가한 263만TEU를 처리함으로써 중국내 3위 항만으로 올라섰다.
환발해만 항만도 칭다오항을 제외한 주요 항만들이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만도 울산항과 평택항이 각각 20.9%, 17.6%로 성장하는 등 전년대비 평균 8% 증가했으나 중국 항만에 비해 성장세는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중국 항만의 실적 증가 추세에 대해 무역협회 관계자는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출 둔화 및 미국의 경기부진 등이 겹쳐 올해 중국 주요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작년과 같은 고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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