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무인자동화, 상품 판매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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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로봇·무인자동화, 상품 판매 일등공신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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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로봇과 무인자동화 시스템이 상품 판매율을 높이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 거대 상업그룹 쑤닝홀딩스그룹(苏宁控股集团)이 중국 최대의 연례 쇼핑 기간인 광군제에서 자사의 옴니 채널 전반에 걸쳐 163%의 증가율을 보이며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러한 결과가 배송을 위해 도입한 AI 인공지능 로봇과 자동 물류 솔루션에 의한 것으로 발표된데 따른 것이다.

쑤닝홀딩스그룹에 따르면 스톡킹(stocking) 선반 사이로 이동할 수 있는 200개 로봇을 도입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는데, 창고에 투입된 로봇은 품목 선택에 소요되는 시간을 10초로 단축하는 등 인력을 투입한 작업보다 5배나 높은 효율성을 기록했다.

‘Biu’로 불리는 AI 인공지능 배송 로봇은 그룹사 편의점에서 주문자가 정한 목적지로 문전배송을 하며, 처리 과정은 3분 이내 가능하다.

특히 소비자의 수요 충족을 위해 출납원이 없는 무인 매장을 추가 개장함으로써, ‘경험을 통한 소비’에 의한 마케팅 효과와 만족스런 결과물을 얻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판매 전략으로, 온라인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오프라인 매출은 168%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쟝 진동(Zhang Jindong) 쑤닝홀딩스그룹의 회장은 “‘스마트 소매’ 계획 일환으로 추진된 AGV 창고와 무인 매장, 배송 로봇은 소비자에게 마찰 없는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면서 “자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아주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며, 막대한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물류 역량과 첨단 IT 응용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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