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1670대 대상 실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현대상용차)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서울버스사업조합 등과 합동으로 시내버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서울 시내 주요 9개 공영차고지에서 실시된 이번 특별점검 기간 동안 28개 업체가 보유한 차량 1670대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현대상용차 기술진은 협력업체 등과 함께 에어드라이어 재생기능 등 제동장치를 비롯한 난방장치(히터 계통)와,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배선계통을 점검했다.
현대상용차는 지난 10월 서울 광화문에서 임의 개조 차량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상용차 관계자는 “이번에 동절기 대비 난방과 제동장치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업체가 보다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지자체에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별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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